가내수공업2020 천연비누 CP 만들기 CP 2호

나의 오래된 취미 생활 비누.. 취미는 취민데 생존형 취미다.

실력이 좋진 않은데 그냥 만든 거 쓰다보니까 사서 안 쓰게 됐을 뿐.

요즘엔 주방비누로 설거지, 세수 샤워 하나로 하고, 샴푸바나 샴푸로 머리 감고, 립밤 만들어 쓰는 정도.

천연 화장품 만들어 썼었는데 화학 들어간 것이 안정적이라 그런가 얼굴에 더 잘 맞음 ㅋㅋ 

천연 치약, 천연 세제도 만들어봤는데 별로여서 굿 바이.

 

오늘도 비누가 없어져가고 있어서 남은 오일들로 만들었다.

 

구성

( 오일 총 1200g )

코코넛유 350g

팜유 150g

피마자유 50g

살구씨유 250g

아보카도유 250g

콩유 150g

가성소다 -5% 172.2g 

(꼭 보안경, 장갑, 방진마스크 등 할 수 있는대로 착용하고 환기 필수.. 건강하게 오래 살자..)

정제수 33% 396g

티타늄디옥사이드, 블루옥사이드, 맥주효모분말 쬐금

라벤더 EO, 바질 EO

 

재료 준비.. 172.2였는데 찍고보니 .3이었네 컵에서 부을 때 벽에 붙어있을 양 계산했나?

이렇게 계량 후 내열유리비커에 정제수 먼저 

가성소다 쬐금씩 부어가면서 젓기

이 것 때문에 걱정인데 유튜브 보니까 뚜껑있는 용기 써서 아예 증기 안 나오게 하던데 생각해봐야 될 듯.

사실 가성소다 이게 진짜 안 좋음.

 

오일 계량부터는 손이 엉망돼서 사진 절대 못 찍고~

블렌더 돌리기 전에 계량 후 깨끗한 테이블을 찍었네ㅋㅋ

 

색깔은 이 정도로 맞춰주고

옥사이드가 예쁜 색이 없었고 귀찮았다..

파랑이에 라벤더 잔뜩 넣어주고 나머지 둘은 바질+라벤더로 적절하게

보온하고 나면 EO는 향은 별로 안 남더라

 

층 내려고 했는데 트레이스를 더 내고 부었어야 했나보다 

주걱으로 허버허버 붓다보니까 섞인 듯.

일단 보온 중~

내일 이후에 컷팅 예정!

 

비누는 만들면서 사진 찍기는 어렵다.

비누 일기 쓰고 싶었는데 컷팅 이후만 기록해야 될 듯.